독감치료 주사_페라미플루! 약사가 정리해서 쏙쏙!!

코로나가 잊혀지나 했더니 독감이 우리 곁으로 (?) 찾아왔습니다. 독감 치료주사 페라미플루에 대해 약아는 녀석들이 정리해드립니다.

독감치료주사_페라미플루

독감 치료주사, 꼭 알아야 할 3가지

• 독감 치료주사 생후 6개월 이후부터 맞을 수 있으며, 독감 초기 (48시간 이내) 에 맞는게 좋다.
• 페라미플루주사는 건강보험이 안된다. 가격은 7-12만원 정도!
• 정신, 신경계 이상 부작용이 있으니 2일간은 보호자가 함께 있는 것이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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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감 예방주사? No! 독감 치료제. 페라미플루

페라미플루주는 독감 치료제입니다.

페라미플루주는 '페라미비르 (Peramivir)'라는 유효성분을 함유한 약입니다. 페라미비르는 cyclopantane 유사체로 독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만을 못살게 굴어 독감을 치료하는 약입니다.

독감치료제_페라미비르

 

정확히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neuraminidase를 저해하여 감염된 세포로부터 바이러스 입자 방출을 막는 약입니다.

2. 독감 치료주사, 우리 아이도 맞을 수 있을까요?

 

• 독감 치료주사 페라미플루주는 생후 6개월이 지난 소아부터 맞을 수 있습니다.
• A형 혹은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을 치료하는 약으로,
• 인플루엔자 감염의 초기 증상이 나타난지 48시간 이내에 투여를 시작하도록 합니다.

 

따라서 아이에게서 독감 증상이 보인다면 하루 이틀내에 가까운 병원에 가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3. 독감 (인플루엔자)인지 그냥 가벼운 감기인지 어떻게 아나요?

아주 좋은 질문입니다. 짝짝

 

아이를 키우다보면 거의 4계절 내내 코찔찔, 감기를 달고 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요게 그냥 지나갈 감기인지, 독감인지,, 부모님 입장에선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요.

 

질병관리청의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인플루엔자와 감기의 증상을 다음과 같이 구분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인플루엔자 (독감)	감기
원인		인플루엔자 A, B 바이러스	라이노바이러스 포함 200여가지
증상	발현	갑자기	서서히
	고열	고열 (39℃ 이상)	드물다
	기침, 흉통	흔하며 심함	약하다
	콧물/코막힘 인후통	때때로	흔하다
	두통, 전신 근육통	흔하며, 심한 몸살 증상	약하다
	피로감, 쇠약감	2-3주 지속	약하다
합병증		치명적일 수 있는 폐렴, 기존의 질병이 악화	합병증은 드물다. 간혹 부비동 충혈, 귀 통증

 

요약하면

• 갑작스러운 고열을 동반한,
• 가슴통증, 심한 기침
• 심한 몸살 증상을 동반한 피로감

을 보일 경우 독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4. 독감 (인플루엔자) 주사. 꽤나 부담스러운 가격.

페라미플루 주사는 약 15분간 점적 주사 받으면 치료가 끝납니다. 매우 간편하죠? 점적 주사란 흔히 알고 계시는 '닝겔(?)' 맞는 느낌입니다. 한 방울 한 방울 씩 체내에 약물을 주입하는 과정이죠.

Ringer_Pexel

하지만 페라미플루주는 안타깝게도 건강보험 혜택을 받는 약이 아닙니다. 따라서 치료비 전액을 환자가 부담해야합니다. 비급여 약은 정부가 따로 가격을 책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각 의원마다 치료비가 다소 차이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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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제 요양급여의 적정성 평가_2012년 제3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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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비 등을 포함할 경우 약 8 - 13만원 정도의 치료비가 발생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치료비가 꽤나 부담스럽지만 학교, 유치원 등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의 경우 빠른 치료가 더욱 중요할 수 있으니, 의사와 상담 후 어떤 치료를 받을지 결정하시면 좋겠네요^^

5. 독감 치료 주사. 부작용은 없나요?

왜 없겠습니까. 약은 치료효과가 있기도 하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 또한 반드시 존재합니다. 부작용이 없는 건 약이 아니에요. 그건 그냥 식품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사건1. 2019년 페라미플루 주사를 맞은 여중생이 귀가 후 익일 새벽 갑작스런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뒤 사망한 사건

출처 데일리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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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2. 2018년 당시 16세인 환자는 독감 치료주사 페라미플루를 맞았습니다. 익일 오후 갑작스런 신경정신 이상 증상을 보인 후 아파트 7층에서 뛰어내려 허리, 등뼈 등에 골절 중상

위 2가지 사건과 페라미플루 투약간에 인과관계가 있는지 여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페라미플루, 타미플루와 같은 독감치료제는 특히 소아, 청소년 환자에게서 경련, 섬망과 같은 신경 정신계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며, 추락 등 사고에 이른 사례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따라서 보호자는 페라미플루 등을 주사한 환자를 적어도 2일간 혼자 있도록 하지 마세요. 안전을 위해 창문, 베란다, 현관문 등을 잠궈 놓으시고, 이상한 행동을 하지 않는지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답니다.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독감치료제 페라미플루였습니다.

 

[출처] 글 그림 자체 제작 사진출처 약학정보원 | 작성자 약아는녀석들